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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임신 극초기 증상, 징후 알고 계신가요?

by 행복을나눠주는사람 2023. 6. 15.

임신을 하게 되면 생리가 중단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자각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이 참고하면 도움이 될만한 여러 가지 임신 징후에는 감기 증상과 피로가 쉽게 올 수 있으며, 변비 및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이 있습니다. 이제 그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1. 임신 징후

1-1) 불규칙한 생리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경우에는 생리 날짜가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 임신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고 자궁벽에 배아 세포가 착상하게 되면 생리가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 내분비 기능 저하, 자궁의 발육 부진이나 난소 이상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임신이 아닐 수 있는데도 생리가 멈출 수 있으므로 다른 임신 징후들을 의심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1-2) 감기 증상

체온을 재봤을때 평소보다 높게 나오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추우면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임신을 할 경우 생리 예정일이 되어도 기초체온이 내려가지 않고 배란기처럼 36.7~37.2 ºC의 미열이 임신 13~14주까지 지속됩니다. 미열이 3주 이상 계속되면 임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3) 잦은 피로감

몸이 노곤노곤 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면 수면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제 아내도 갑자기 잠이 많아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유 없이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유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자연 현상 입니다. 

1-4) 기미와 주근깨

얼굴이나 복부, 외음부, 겨드랑이 등에 색소침착이 일어납니다.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고 분비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며, 기미나 주근깨가 많아지고 눈 주위가 거무스름 해집니다.

1-5) 아랫배가 당기고 변비가 잦아집니다

자궁크기가 커지면서 아랫배가 단단해 지는 느낌이 들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운동이 약해지면서 자궁이 점차 강하게 장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치핵이나 치칠 이 생길 수 있으며, 원래 치핵이 있는 경우 증상은 더욱 악화됩니다.

1-6) 유방 통증

생리 전에 유방이 부풀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임신 초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두가 민감해지면서 속옷에 닿기만 해도 아프고, 접촉이나 온도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유두나 유륜이 거무스름하게 변할 수도 있는데, 이런 변화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1-7) 다량의 질분비물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임신 초기 분비물은 냄새가 없으며 끈적끈적한 유백생의 점액으로 가려움증도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에 질 부위가 가렵고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초콜릿처럼 색깔이 짙고 고름 상태일 경우에는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합니다.

1-8) 잦은 소변

소변이 잦아 질뿐만 아니라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들 수 있는 듯한 불쾌함이 느껴집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리게 되고, 그 혈액이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커진 자궁이 방광을 누르는 것도 원인입니다. 자궁이 골반강에서 상복부로 올라와 방광을 압박하지 않는 임신 중기에는 증상이 사라졌다가 임신후기가 되면 태아 머리가 방광을 누르게 되면서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 소변을 참게 되면 방광염에 걸리기가 쉬우니 신호가 오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1-9) 입덧 증상

입덧 같은 경우 보통 임신 2개월쯤에 시작하지만 일찍 나타날 수 있는 경우도 있스비다. 구토 증상 및 식욕부진 그리고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마저 갑자기 싫어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첫 임신일 때는 입덧 증상을 알지 못하고 체한 것으로 착각하게 되 약을 먹기도 하고 내과에 검진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서 주의하도록 합시다.


간혹 임신을 알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출산 후 모유수유 때문에 생리가 없는 시기나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뒤, 생리 불순의 경우 등에는 이미 임신 자각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임신 사실을 알기 힘듭니다. 또 자궁 외 임신이나 이상 임신의 경우도 임신 사실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며, 이는 출혈의 양상이 생리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루프를 낀 경우, 질 내 염증이 많은 경우, 과거 유산 경험이 많거나 피임약을 장기 복용한 경우는 특히 임신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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