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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출산 후 관계 알아보기

by 행복을나눠주는사람 2023. 6. 17.

출산 후 관계는 산후 6주, 아기 낳고 첫 잠자리를 시작하는 무렵에 부부의 성생활에는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제2의 성생활을 아름답게 시작하기 위해 산후 성관계에서 꼭 알아야 할 것과 원만한 산후 성생활을 위한 생활법 등을 알아보도록 해봅시다.

 

산후 성관계에서 꼭 알아야 할 것

 

첫 관계는 출산 6주 후가 적당하다

출산 후 산모의 몸은 매우 민감한 상태이며, 출산에 의해 질 점막도 얇아지고 약해져 있습니다. 또 회음 절개 부위에 상처가 남아있기 때문에 무리한 성관계는 세균 감염이나 출혈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출산 후 성관계는 빠르면 4주, 보통은 6주 정도 지나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산후 첫 정기검진을 받는 4주째에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으면 시작하거나, 오로가 멈춘 뒤에 시작합니다.

 

산모 몸에 무리가 가는 체위는 금물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해도 모든 체위를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합이 얕고 산모몸에 무리르 주지 않는 정상위가 가장 좋습니다. 오랜만의 성관계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으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전희를 거칩니다. 삽입은 전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통증이 적습니다. 질벽에 상처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동작을 천천히, 부드럽게 합니다. 아직은 감염되기 쉬운 상태이므로 성관계 전후 청결에 유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첫 관계부터 피임을 한다

출산 후 첫 생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자연 피임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도 난소의 기능이 회복되어 배란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임신이 될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한다면 젖 분비 호르몬의 영향으로 배란이 출산 1년 후까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언제 배란이 시작될지 모르며, 10~20% 산모는 모유를 먹이는 동안에도 12주 내에 배란이 시작되므로 출산 후 첫 성관계부터 피임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관계의 시작은 대화로 한다

산모는 모의 변화로 출산 후 첫 성관계를 부담스러워할 수 있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몸매가 변하고 질이 느슨해져 여자로서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남편은 임신 기간과 산욕기에 걸친 금욕 생활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런 대화 없이 성관계를 시작한다면 자칫 일방적인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선 자신의 흥분 상태를 상대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몇 마디로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해 줍니다.

 

원만한 산후 성생활을 위한 생활법

 

산후조리만 잘해도 성생활이 안정된다

몸의 회복이 더디면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어 자연히 성관계에 흥미가 떨어지고 기피하게 됩니다. 따라서 산후조리에 신경 써서 보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성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

 

성욕이 없어도 스킨십은 계속한다

출산 후 체력이 약해지고 생활의 변화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성관계 회숫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성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관계 횟수만큼 부부간의 관계까지 소원해져서는 안 됩니다. 부부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데에는 성관계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존재를 재확인할 수 있는 스킨십이 더욱 중요합니다. 텔레비전을 볼 때 팔짱을 끼거나, 아침 출근길 남편과 서로 애정을 확인합니다. 성욕이 없더라도 스킨십을 계속하면 성생활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피곤하다면 대화를 늘린다

미루고 피할수록 악화되는 것이 부부의 성관계입니다. 피곤하다고 지레 포기하면 결혼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성생활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는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라도 만들어야 합니다. 변화한 새로운 환경에 어울리는 친밀감이 형성된다면 부부관계도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케겔 훈련으로 성감을 좋게 한다

분만 후에는 질 근육이 늘어나고 얇아지기 때문에 성감이 예전 같이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1~2개월 동안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케겔운동은 질을 3초간 수축했다가 이완하는 것이 기본인데, 다리와 엉덩이 근육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소변을 보다가도 질 근육에 힘을 주어 3초간 소변을 멈추었다가 다시 3초간 힘을 뺍니다. 소변을 세 차례에 나누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케겔 운동은 하루 50회로 시작해 서서히 횟수를 늘려 나갑니다.

 

성감대를 파악해 전희에 신경 쓴다

출산 직후에는 질에서 애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데다 변화한 몸에 적응하지 못해 관계 시 긴장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성관계를 하면 질 벽에 상처가 날 수 있고, 관계 후 질 주변 근육도 뻐근하게 됩니다. 실제로 많은 산모가 성교통을 경험합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삽입 성교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의 애무만으로도 성적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감이 충분히 좋아지기 전까지는 남편에게 성급하게 삽입하지 말라고 요청하고, 입맞춤 등 심리적 부담이 적은 스킨십을 자주 하면서 서서히 신체 접촉을 늘려가면 도움이 됩니다. 성교통이 심하다면 로션이나 젤 타입의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고 쑥스러워 윤활제를  사용하길 꺼리지만, 성관계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기의 수면 타이밍을 체크한다

한밤중에 자다 깨서 우는 아기 때문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기를 너무 의식하면 성생활이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긴장 상태가 장시간 계속될 경우 성기의 혈관과 근육이 수축되고 발기 장애나 흥분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의 수면 타이밍을 알면 성생활을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기를 유심히 관찰해 깊이 잠드는 시간을 알아두고 그 시간을 활용해 봅시다. 가끔은 아기를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고 부부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스로 당당해지도록 자기 관리를 시작한다

많은 산모가 출산 후에도 하루 종일 육아에 지쳐 자신을 꾸미지 못합니다. 또 출산 후 불어난 체중과 변해버린 체형도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을 채기기 위해 산후 6주 후부터는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됩니다. 집에만 있지 말고 자신을 꾸미고 짧은 외출이라도 해야 생활에 활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기 관리를 해 스스로 당당해지면 성생활도 당당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다

피임에 대한 걱정과 첫아기를 기르는데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 지나친 치로감 등도 성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들입니다. 임신진행이 순조롭지 못했거나, 분만 시 고통이 심했을 때에도 정상적인 성생활을 시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남편과 미리 대화를 나눠 알맞은 피임법을 정하고,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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