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생후 1개월 아기 발달 알아보기

by 행복을나눠주는사람 2023. 6. 25.

생애 가장 눈부신 성장 속도를 자랑하며 아이는 하루가 달리 쑥쑥 자랍니다. 살이 올라 얼굴이 제법 통통해지고, 아직 사등신이지만 키도 부쩍 크며 몸무게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데 생후 1개월 아기 발달 과정을 한번 보고 어떤 식으로 빠르게 성장하는지 알아봅시다.

 

발달 포인트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시기이다

생후 1개월이 되면 태어난 떄에 비해 체중은 1kg 이상 늘고 키도 평균 3~4cm 정도 자란 상태입니다. 순조롭게 자라는 아이라면 하루 평균 체중이 30g 이상 증가 합니다. 그러나 이는 평균 수치이며, 아이의 성장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시각이 발달해 모빌을 볼 수 있다

어둡고 밝은것만 겨우 구별하던 아이가 이제는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발달합니다. 움직이는 것을 쫓아 눈동자를 따라가는 것은 그만큼 시력이 발달했다는 증거인데 이때부터 모빌을 달아주면 좋습니다. 단, 아직 색을 구별하지 못하고 사물의 윤과도 뚜렷하게 볼 수 없으므로 단순한 모양의 흑백 모빌이 적당합니다. 아이의 시력은 약 15cm 앞에 있는 사물을 볼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모빌은 아이 눈 가까이에 달아줍니다.

 

옹알이를 시작한다

아이는 무엇인가 불편하거나 배가 고프면 바로 울음을 터뜨리는데, 생후 1개월이 넘으면 젖을 먹고 나서 만족해 웃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가끔은 '아', '우' 등 의미 없는 소리(옹알이)를 내뱉기도 합니다.

 

배내웃음을 짓는다

생후 2개월 무렵까지 아이가 빙그레 웃는 미소를 배내웃음이라고 합니다. 기분이 좋아 보이거나 엄마를 향해 웃는 것 같지만, 이 시기의 웃음은 정서적이거나 사회적인 웃음이 아니라, 얼굴 근육이 저절로 움직이는 생리적 웃음입니다. 그러나 배내웃음은 마치 엄마에게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초기 애착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잠깐 동안 머리를 들기도 합니다.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지만 점점 목에 힘이 생겨 엎드려놓으면 20초 정도 머리를 들기도 합니다. 약 50%의 아이는 일시적으로 45도까지 목을 들어 올립니다.

 

돌보기 포인트

 

기저귀 발진과 땀띠를 예방한다

땀구멍이 발달해 더위를 느끼면 땀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이떄부터 땀띠 나 기저귀 발진, 습진 등의 피부염이 생기기 시작하므로 평상시 옷을 얇게 입히고 서늘하면 한 겹 더 입혀 관리합니다. 소변을 본 후에는 부드러운 가제 손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성기와 엉덩이를 닦아줍니다. 새 기저귀를 채워주기 전에 잠시 벗겨놓아 물기를 말립니다. 땀이 나서 짓무르기 쉬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위는 파우더를 발라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가끔 바깥 공기를 쐬어준다

신선한 바깥공기는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해 저항력을 길러주므로 규칙적으로 쐬워주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있는 방문을 연 뒤 거실 창문을 열어 간접 환기를 시키다가 익숙해지면 베란다난 현관에서 5분씩 바깥공기를 쐽니다. 생후 2개월 무렵에는 하루 20분 정도 집 앞에 나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햇볕이 자극적이지 않은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4~6시가 적당하며, 너무 덥거나 추운 날,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베이비 마사지로 기분을 전환해 준다

베이비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아이 몸속에 있는 노폐물이 잘 배설되게 하고 소화 기능과 장 기능을 강화해 저항력과 면역력을 길러줍니다. 또 긴장감을 풀러 근육 발달을 돕고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목욕 후 보습제를 발라주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줍니다.

 

때로는 아이의 시점을 바꿔준다

누워 있는 아이가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제한되어 있는데, 아이를 누혀놓을 때 머리 위치를 바꿔주거나 엄마 무릎 위에 앉혀 아이의 시건을 자주 바꿔줍니다.

 

칭얼거리면 눕힌 채 얼러준다

아이가 울 때 빨리 반응을 보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매번 안아주기는 쉽지 않으니, 때로 이유 없이 울면 가끔 그냥 울게 내버려 둘 필요도 있습니다. 잘 우는 아이도 백일이 지나면 순해지기도 하므로 매번 안아주기보다 눕힌 상태에서 어르는 것에 아이가 익숙해지게 해야 합니다.

 

건강 포인트

 

생후 1개월 검진은 반드시 받는다

정기검진은 아이의 전반적 발육 상태나 선천성 이상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한 달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하던 점을 미리 메모해 두었다가 정기검진 시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조언을 듣습니다. 첫 정기검진은 출산한 병원의 소아청소년과에서 받는 것이 보통인데, 해당 병원에 소아청소년과가 없을 때는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이용합니다. 이후 에는 예방접종일을 아이의 건강검진일로 삼습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태어나자마자 하는데, 한 달 후 2차 접종을 하므로 이때를 검진일로 삼기도 합니다.

 

머리가 한쪽으로만 향하면 사경을 의심한다

아이는 머리뼈가 굳지 않아 머리를 한쪽으로만 뉘어놓으면 머리 모양이 찌그러질 수 있으므로 생후 1~2개월 동안은 머리방향을 가끔씩 바꿔줍니다. 이때 머리 방향을 바꿔놓아도 다시 방향을 돌려 계속 한쪽으로만 보려 한다면 사경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경은 목의 일부 근육이 짧아 머리가 한쪽으로만 기우는 증상으로,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벼운 증상은 물리치료로 고칠 수 있습니다.

 

기침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열은 안 나는데 기침을 계속하는 경우, 열이 나지 않는다고 방치하면 기침 가기가 기관지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기침을 계속하면 병원에 가서 원인을 정확히 알아보고 대처해야 합니다.


 

 

모유수유 성공 방법 정리

모든 엄마가 행복한 모유수유를 꿈꾸기도 하지만 누구나 아무런 문제 없이 먹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젖을 물리면 끝이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sosick2sang.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