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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생후 5개월 6개월 아기 발달

by 행복을나눠주는사람 2023. 6. 27.

생후 5개월 6개월 에는 뒤집기에 능숙해지면서 배밀이를 시도하는 등 아기 움직임의 발달 이 눈에 띄게 활동적입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해지면서 좋고 싫음이 구분되고 목소리 톤이나 표정도 다양해지고, 발육 속도가 살짝 늦어지기도 하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시기의 발달 포인트

 

1. 느려진 발육 속도

 

이전까지만 해도 체중이 빠르게 증가 하였지만, 5개월 정도부터는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키는 4cm, 체중은 한 달에 10g씩 눈에 띄지 않게 늘어나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체크해 보았을 때 조금씩이라도 늘어났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튼튼해진 손발

 

손으로 몸을 지탱하여 상체를 들고 아무 물건이나 잡고 휘두르려고 합니다. 엎드려서 노는 시간이 많아지고, 두 손을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이게 됩니다. 사물에 유독 관심이 많이 생기는 시기이며 가까이 있는 물건을 손으로 무조건 잡으려고 합니다. 장난감을 뺏으려고 하면 손에 힘이 생겨서 놓지않으려고 합니다.

 

3. 배밀이를 시작합니다

 

뒤집기가 수월해질때쯤 되면 서서히 배밀이를 시작하려 합니다. 처음에는 물장구치듯 엎드려서 배를 바닥에 대고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다가 점차 팔을 앞으로 내밀고 뒤로 잡아끌면서 아주 조금씩 전진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조금씩 뒤로 갈 수도 있지만 극소수입니다. 속도가 빨라지고 익숙해지게 되면 원하는 방향을 알아서 잘 가기도 하고 시야도 넓어지면서 두뇌 활동도 활발해집니다. 자유롭게 기억 다닐 수 있도록 양말은 벗겨놓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활동하게 해 줍니다.

 

4. 풍부해진 감정 표현

 

생후 6개월 전후가 되면 아이는 좋고 싫음에 대한 감정을 좀 더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 표정이 다양해지면서 옹알이도 늘어나며, 행동도 다양해지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5. 낮에 흥분하게 되면 밤에 깨어 웁니다

 

오랜 시간을 외출하였거나 낮 시간 동안 주위가 시끄럽거나 소란스러웠다면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낮에 너무 활동을 적게 하였거나 낮잠을 많이 잔 경우 밤잠을 설칠 수 있으며, 밤에 잠을 잘 못 들고 자주 칭얼거린다면 낮 생활 패턴을 점검하여 지나친 자극은 피해야 하고, 몸으로 활동하는 놀이나 마사지를 하는 등 활동량을 조절해 줍니다.

 

이 시기의 돌봄 포인트

 

1. 이유식을 걸쭉하게 하여 먹입니다

 

생후 4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는 아주 묽은 미음 정도의 이유식보다는 어느 정도 농도가 있는 걸쭉한 죽을 먹여야 합니다. 아직 간이 있으면 안 되고 체온 정도의 따뜻한 음식이 좋습니다. 체에 거른 채소나 두부, 흰 살 생선 등 담백한 식재료가 적당하며, 생후 5~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이는 미음부터 먹이면서 경과를 보며 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2. 배냇머리가 많이 빠질 경우 밀어줍니다

 

생후 3~4개월에 시작하여 6개월까지는 배냇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베개에 많이 쓸리는 뒤통수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는데, 6개월쯤에는 배냇머리가 거의 다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나오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입으로 들어갈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머리를 밀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위험을 미리 예방합니다

 

이 시기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전에 없던 안전사고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뒤집기를 한 상태로 구르게 되면서 침대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모서리에 부딪치기도 하며, 기어가다가 위험한 물건을 만지기도 합니다. 침대를 사용할 경우 안전대를 세우고 아이 주위에 사고 원인이 될 만한 물건은 모두 없애는 게 가장 좋습니다. 또 아이가 움직여도 위험하지 않은 곳에 눕혀야 합니다.

 

4. 까꿍놀이로 인지 발달을 촉진시킵니다

 

생후 6개월 전후에는 어떤 대상이 시야에서 조금이라도 사라지면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 대상영속성이 조금씩 발달하게 됩니다. 대상영속성 발달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까꿍 놀이이며, 보고 있던 물건이 이불 밑에나 엄마 등이나 아빠 등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게 되거나 양손으로 가린 얼굴이 나타날 때 아기는 매우 좋아하며 큰 미소를 짓습니다. 까꿍 놀이를 자주 하게 되면 인지 능력과 애착 또한 크게 발달하게 됩니다.

 

5. 치아발육기를 준비합니다

 

이거 나기 시작하면 잇몸이 근질근질하여 손으로 언몸을 만지거나 눈에 보이는 사물은 입으로 넣어 자꾸 씹으려 하는 습성을 갖게 됩니다. 이때 치아발육기를 씹게 되면 잇몸 가려움증이 약해지고 잇몸도 보다 튼튼해집니다. 치아발육기는 생후 3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 3개월에는 헝겊으로 된 것을 주고, 5~6개월에는 고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것부터 나중에는 나무로 된 것까지 점점 딱딱한 순으로 바꿔가면서 주면 됩니다.

 

이 시기의 건강 포인트

 

1. 눈의 초점을 확인해 봅니다

 

생후 4개월이 경과하여도 아기가 눈을 치켜뜨고 노려본다던지 혹은 초점이 잘 맞지 않으면 눈의 이상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심할 경우 종양이나 뇌 장애일 수 있기 때문에 소아안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2. 변에 문제가 있어도 이유식은 맞게 진행해 줍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덩어리가 있는 죽 형태의 음식을 먹일 경우 낯선 식감과 재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웩하기도 합니다. 아직 아이의 위작은 모유 이외의 음식에 준비가 되지 않아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비와 설사 등 배변의 변화가 일어나 수 있습니다. 대변이 단단해지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식욕과 건강 상태가 좋고 배에 가스가 찬 듯 빵빵하지 않으면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3. 체온 변화를 자주 체크해줘야 합니다 

 

엄마 배 속에서 받은 면역력 덕분에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던 아이는 생후 6개월이 다가오면 면역력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는데 여러 질병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열이 나면 당황하지 말고 평소 아이의 체온 변화를 체크해 주면서 평균치와 패턴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체크 한 온도를 메모해 두고 열이 날 때 평소 체온과 비교해 보고 비슷할 경우 안심을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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